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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미래통합당, ‘역사의 매듭’을 풀다? / 국회의 습관성 막말

2020-08-20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매듭을 풀다',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의 모습이 보이네요. <br><br>미래통합당은 회의실 배경에 가장 하고 싶은 말을 쓰는데요. <br><br>보시는 것처럼 '역사의 매듭을 풀다'라는 문장을 적어 호남을 향해 화해 메시지를 거듭 보냈습니다. <br> <br>통합당은 오늘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지역 인사 25%를 배치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Q. 어제 광주 가서 무릎도 꿇었는데, 김 위원장이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어요. 단순히 호남 출신이라서만은 아닐 것 같고요. <br><br>김종인 위원장은 호남의 마음을 얻어야 수도권 인구의 30% 정도를 차지하는 호남 출신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호남에서 통합당이 그동안 약세였는데, 이렇게 공을 들이면 선거 때 효과가 있을까요? <br><br>글쎄요. 대선만 보면 보수 정당 출신으로 호남에서 10% 득표율을 넘긴 건 동교동계 인사를 대거 영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 밖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통합당 측은 "선거나 특정 목표를 염두에 둔다기 보다는 일단 씨를 뿌리겠다는 것"이라며 "최선을 다하고 평가를 기다리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Q. 민주당 반응도 궁금합니다. 어떻게 보면 민주당 텃밭에 경쟁 정당이 치고 들어오는 건데요. 정청래 의원은 어제 신파극이라고 깎아 내렸었잖아요. <br><br>정 의원은 오늘도 "호남을 더 분노케 하는 헛다리 전략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<br><br>하지만 민주당은 "통합당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늦었지만 다행"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는데요.<br> <br>통합당이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마냥 비판만 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습관성 막말'. 국회에서 또 막말과 고성이 나왔다죠? <br><br>네,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설전을 벌어졌습니다. <br><br><br><br>Q. 참 다양하게도 막말을 주고받았는데, 그 중 김태흠 의원이 한 '어린 것' 이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도 있더라고요. <br><br><br><br>김태흠 의원은 63년 1월, 김경협 의원은 62년 11월생으로 김경협 의원이 서류상 형인데요. <br> <br>나이가 주목을 받자 김태흠 의원은 사실 62년 1월에 태어났다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Q. 그런데 뭐 때문에 저렇게 싸운 거예요? <br><br>김태흠 의원이 민주당의 임대차 3법 강행 처리를 사과하라고 요구하면서 설전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참고로 국회 설전은 21년 전에도 있었습니다. <br><br>[추미애 /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의원]<br>국회의원이 국회를 마치 미친 사람 널뛰는 듯한 그런 모양으로 건전한 상식조차 통하지 않도록 만든 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. <br> <br>이사철 / 당시 한나라당 의원 왜 욕을 해요! 미친X 널뛴다니 <br><br>Q. 21년이요. 이런 소식 전해드릴 때마다 왜 부끄러움은 늘 국민 몫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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